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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이 ‘심장 질환’ 일으킨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모든 관절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예상과 달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건강에만 국한된 병이 아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이유를 진단법과 함께 살펴본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이유|출처: 게티이미지 뱅크1. 염증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되면 염증이 관절 밖으로 퍼지면서 여러 장기를 침범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일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에 관절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킨다”라며 “관절 외의 폐,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한 경우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좋지 않으므로, 관절 외 증상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전반적인 사망률이 5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덕여대 약대 유기연 교수 연구진은 한국임상약학회지에서 "국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고, 위험도 과소평가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2.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steroid)는 항염증 및 면역조절 효과를 지니는 약제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역시 소염진통제와 마찬가지로,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들은 특히 스테로이드 제제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라며 “이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 자체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당부했다. 스테로이드는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킨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방법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요인을 종합해 전문의의 판단으로 진단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특징적인 증상, 검사 결과, 방사선학적 징후 등을 종합하여 의사의 판단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이진수 원장(이진수정형외과의원)은 하이닥 q&a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나열한 7개의 항목 중 4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한다.

1.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고 아픈 증세가 1시간 이상, 6주 이상 지속한다.2. 의사의 진찰로, 관절 3곳 이상에서 부종이 6 주 이상 관찰된다.3. 손 마디의 부종이 6 주 이상 지속한다.4. 대칭성 관절염, 즉 좌우 측의 같은 관절에 통증이 나타난다.5. 뼈가 튀어나오거나 관절의 한쪽이 만져지는 류마티스 결절이 발생한다.6. 혈액 검사 결과, 혈청 류마티스 인자가 20 iu/ml 이상으로, 양성이다.7. 방사선 검사에서 관절의 침식, 골다공증의 징후가 보인다.

류마티스 관절염, 어떻게 치료할까?

류마티스 관절염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은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약물이 정해지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라며 “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정하기까지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담당 의사와 지속적으로 상담하며 치료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약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약제, tnf 차단제 등이 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진수 원장 (이진수정형외과의원 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