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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즐기다 병 생긴다”…잘못된 캠핑 습관이 부르는 질환 3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이 도래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 명을 넘어섰다. 쇼핑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네이버 데이터랩의 스포츠/레저 카테고리를 살펴봐도 캠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인기 검색어로 캠핑랜턴, 캠핑 테이블, 캠핑 의자 등 캠핑 물품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 이처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질환도 급증하고 있다. 캠핑 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 함께 올바른 캠핑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먹고 또 먹고, 역류성 식도염 주의“캠핑은 먹으러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캠핑(먹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관광공사가 2020년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를 한 결과, 캠핑장에서 많이 하는 활동에 대한 질문(중복응답 가능)에 63%가 바비큐, 41.9%가 요리라고 답했다. 실제로 캠핑하다 보면 잠들기 직전까지 평소보다 음식을 더 먹게 되고 맵고 짠 찌개나 전골, 기름진 고기류를 자주 먹는다. 그런데 이러한 식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캠핑을 가면 다양한 음식을 끊임없이 먹게 된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 내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형태학적 변화가 일어난 상태를 말한다. 가슴쓰림과 산 역류 증상, 목의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한 번 생기면 만성적으로 재발하기 쉽다.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하고, 야식과 과식은 되도록 삼가야 한다. 더불어 차 안이나 텐트에서 취침 시에는 머리 쪽을 15도 정도 경사지게 한 뒤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다.

캠핑장에서의 낭만적인 하룻밤, 척추에는 빨간불자연 속에서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캠핑의 묘미. 불가피하게 냉기가 돌고 딱딱한 텐트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하는데, 척추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추간판 주변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근육을 경직시키기 때문이다. 허리 건강을 위해 텐트는 되도록 평지에 설치하고, 텐트 안 바닥에는 두꺼운 매트나 침낭 등을 깔아 푹신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단열과 습기 방지를 위해 비닐이나 방수 깔개를 까는 것도 좋은 방법. 또한 반드시 베개를 챙겨 목과 척추 전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나 어깨 등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냉찜질하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통증이 심하거나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오래 보다가 ‘안구건조증’ 유발어두운 차나 텐트 안에서 휴대폰을 오랫동안 보면 초점을 맞추기 위해 섬모체 근육이 긴장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또한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평소보다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이 빨리 말라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가능한 어두운 곳에서는 휴대폰을 보지 않도록 하고, 텐트 안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캠핑 랜턴 등을 켜서 내부를 밝게 한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구오섭 원장(글로리서울안과)은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볼 때는 밝기를 평소보다 낮춰서 보면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눈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 지그시 감았다가 뜨는 운동을 하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구오섭 원장(글로리서울안과 안과 전문의)